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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의 지역 간 협력의 체계화
제3차 ASEM 정상회의는 개최 시기와 장소(서울)를 감안할 때, 새로운 21세기의 아시아 ․ 유럽 간의 협력이 동북아, 특히 한국에서 비롯되었다는 역사적 평가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1, 2차 때와는 좀 색다르고 좀 더 발전한 의제와 분명한 역사관과 세계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그 동안 정치안보 대화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될수록 이를 회피한 것은 아시아 지역의 다자 안보 협력에 대한 지역 국가 간의 합의가 어렵고, 중국과 동남아 일부 국가들의 체제가 경제발전의 단계와 연관되어 인권, 민주주의에 대한 유럽 국가들의 요구에 부정적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유럽에서의 다자안보협력이 점차 제도화되고, Kosovo 사태의 경우처럼 실질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자 아시아에서도 유사한 움직임과 긍정적 평가가 있게 되었으며, 아시아의 인권과 민주주의도 아시아적 특성에 대한 주장이 유럽 등 국제사회에서 어느 정도 받아들여지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회의에서는 협력의 격상에 필수적인 정치 안보 대화를 또 다시 회피하기보다는 지역 간 안보 협력의 틀 속에서 지역 안보 협력을 모색한다는, 즉 유럽의 지역 안…
제3차 ASEM 정상회의는 개최 시기와 장소(서울)를 감안할 때, 새로운 21세기의 아시아 ․ 유럽 간의 협력이 동북아, 특히 한국에서 비롯되었다는 역사적 평가와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1, 2차 때와는 좀 색다르고 좀 더 발전한 의제와 분명한 역사관과 세계관을 마련할 필요성이 있다. 그 동안 정치안보 대화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될수록 이를 회피한 것은 아시아 지역의 다자 안보 협력에 대한 지역 국가 간의 합의가 …
예컨대 한국이 제안한 아시아 ․ 유럽 간 초고속 통신망 건설을 비롯하여 러시아가 최근 북한에게 요구했다는 북한통과 철도망의 연결과 유사한 맥락에서 유럽과 아시아 간 육로 교통망 등 인프라 구축을 의제로 채택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