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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내기부터 영아기까지의 뇌 발달
수정 후 9개월이 지나면 태아는 미약하기는 하지만 외부 자극들에 반응을 보인다. 출생 후 약 1년이 지나면 영아들은 좀 더 능동적으로 필요한 것을 요구하기도 하고 부모의 정서 표현에 반응하기도 한다. 이러한 발달은 상당 부분 신경계의 발달과 관련이 있다. 인간의 신경계는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로 나뉜다.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 : CNS)는 뇌와 척수로 이루어진 신경계의 일부로, 정보를 처리하고 행동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신경계의 기본 단위는 신경세포, 즉 뉴런(neuron)이다. 앞으로 이 책에서는 신경세포와 뉴런이라는 용어를 번갈아 사용할 것이다. 영아기 동안의 신경계 발달은 뇌의 구조 및 신경세포의 기능 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한편 자율신경계(automatic nervous system : ANS)는 의식적이거나 자발적인 통제가 아닌 신체 활동, 즉 호흡, 혈액 순환, 소화를 통제하는 신경계의 영역이다. 영아기를 거치면서 자율신경계는 점차 성숙하고, 이에 따라 영아들은 자신의 각성이나 상태를 조절할 수 있게 된다. 영아기 동안 일어나는 신경계 발달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겠다.
1) 중추신경계의 발달
(1) 뇌의 구조
인간의 뇌를 덮고 있는 가장 바깥 부분인 대뇌피질은 얇은 신경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질은 3cm 정도의 두께이지만 전체 뇌 중 75%의 신경세포가 밀집되어 있으며 잔뜩 주름이 져 있다(Sharpee et al., 2006). 인간의 대뇌는 두 개의 반구(hemisphere)로 구분되어 있다. 좌반구와 우반구의 정보를 서로에게 전달해 주고 통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은 뇌량(corpus callosum)으로, 일종의 신경다발…
인간의 뇌를 덮고 있는 가장 바깥 부분인 대뇌피질은 얇은 신경 조직으로 이루어져 있다. 피질은 3cm 정도의 두께이지만 전체 뇌 중…
[그림] 대뇌피질의 구조와 기능
(2) 신경세포의 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