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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 사회의 영아에 대한 관점
한국 전통 사회에서 사회의 기본 단위는 개인이 아닌 한 가정이었다. 따라서 개인은 그 자체로서 독립적인 가치를 부여받지 못하고, 한 집안의 구성원으로서만 가치가 인정되었다. 혼인 및 공직 천거, 직업 선택도 가문에 의해 결정되었다. 이렇듯 사회적인 기본 단위가 개인이 아닌 가정이었기 때문에, 부모와 아동도 가정의 구성원으로서 그 존재 가치가 인정되었다.
전통적인 한국 사회에서 부모들은 자녀를 독립적인 인격체로 대하기보다는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부모에게 의존하도록 양육하며,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할 때까지 부모가 자녀의 행동과 생활 전반에 관여하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 왔다. 특히 성리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욕심은 교육을 통해 제거된다고 보았기 때문에, 아직 교육을 받지 못하였거나 교육을 받기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아동은 성인보다는 낮은 존재로 인식되었으며, 이러한 아동을 가정의 올바른 구성원이 되도록 하기 위해 부모에게는 아동을 교육할 의무가 있다고 여겼다. 이에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대등한 관계가 아닌 서열적인 관계였다. 역시 성리학적 관점에 그 교육관을 두고 있었기 때문에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인 `자애()`와 부모에 대한 자식의 공경인 `효()`가 부모와 자녀 관계의 중심이 되었다. 자애란 무조건적 사랑임과 동시에 엄격한 가르침을 의미하며, 효는 부모에 대한 봉양과 존경, 절대적 복종을 의미한다.
(1) 연령과 성별에 따른 부모-자녀의 관계
한국 전통 사회에서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연령과 성별에 따라 다른 특성을 보였다. 자녀가 10세가 되기 전까지는 어머니의 역할이 매우 크다고 보았으며, 어머니의 가르침은 태아기부터 시작한다고 보았다. 바로 태교다.
어린 자녀에게 부모는 어떤 제한도 하지 않았으며, 무조건적이고 완벽한 보호와 사랑을 제공하였다. 그러나 10세 이후가 되면 매우 엄격한 양육 태도로 변화하고, 아동에게 성인과 같이 행동할 것을 기대하였다.
한편 한국 전통 사회에서 자녀…
한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