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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은행간 시장의 장소
협의의 외국환시장은 특정한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시장을 의미하지 않고 전화나 텔렉스와 같은 통신수단에 의해 외국환거래가 이루어지는 시장을 의미한다.
그러나 스위스를 제외한 대부분 유럽 국가들은 전화나 텔렉스에 의한 협의의 외국환시장 이외에 증권거래소 내에 환거래소(exchange bourse)를 설치하여 거기에서 통화당국이나 외국환은행 및 외국환 브로커가 일정한 시간(대부분 오후 개장시간으로부터 1-2시간)에 참가하여 외국환거래를 행한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외국환시장이 외국환은행에 의한 외국환수급의 장소라기보다는 통화당국에 의한 외국환시세의 책정(fixing) 장소가 된다. 왜냐하면 이러한 환거래소를 운영하는 독일이나 벨기에의 경우, 이곳에서 형성되는 외국환시세가 후에 환시세가 책정될 때까지 대고객외국환시세의 기준이 되고 있어 이를 입증시켜 주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와 같은 환 거래소에서 거래가 행해지는 국가에서는 일반적인 외국환시장에서의 거래는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유럽지역에서는 외국환시장이 폐쇄된다고 할 때는 일반적으로 환거래소에서 은행 간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