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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의 언어 발달에 대한 이론적 관점
언어 발달은 아기가 출생하기 이전부터 시작된다. 아기는 태아기부터 어머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다른 여성의 목소리와 구별할 수 있다(Kisilevsky et al., 2003).출생 이후에는 울음으로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며, 미소 짓기 또는 사람 쳐다보기 등의 사회적 상호작용 행동을 한다. 이러한 초보적 의사소통 행동은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의 욕구를 강력하게 전달하는 기능을 한다. 그러다가 출생 후 1년경 영아들은 첫 단어를 말하게 된다. 언어는 영아기 동안 급속하게 출현하는 발달 영역 중 하나다. 20세기 중반 미국의 행동주의자들은 언어를 모방과 학습의 산물이라고 주장하였으나 곧 언어 발달이 단순한 연합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음이 밝혀졌다. 1959년 Chomsky는 문법과 같은 복잡한 언어의 측면을 습득하는 능력은 영아들이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능력에 달렸으며, 이는 세상의 모든 언어에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통사적인 규칙에 달렸다고 주장하였다. 행동주의에 반하여, 인간의 언어는 선천적으로 결정지어진다는 Chomsky의 주장은 40년간 지속되어 왔다.
한편 1970년대에 접어들면서 문법의 발달에 대한 관심은 통사 습득과 단어 의미 이해 능력 간 관련성에 대해서 집중되었다. Bloom(1970)은 통사의 습득이 독립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지 발달, 특히 의미를 파악하는 능력과 밀접하게 관련되며, 언어 발달에 대한 설명은 인지 발달에 대한 설명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하였다. 뒤이어 언어 발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인지적인 요인, 즉 제약(constraint)에 대한 연구들이 시작되었다(Slobin, 1973). 제약 개념에 대해서는 7장 `영아기 언어 발달`에서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볼 것이다.
(1) 학습적 관점
학습적 관점은 주로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에 의해 제시되었는데, 이 관점에서는 언어를 발달시키는 원리들도 일반적인 학습 원리와 다르지 않다고 본다.
이 관점에서 본다면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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