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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발달에 있어서 대리양육자로서의 조부모의 역할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에 대해 생각해보자
최근 맞벌이가족이 늘면서 부모가 아닌 조부모가 육아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조부모 양육의 대표적인 스타일은 5가지로 아래의 표와 같다. 이 중 영향력 있는 조부모와 지지적인 조부모는 손자녀의 발달에 가장 관여하는 형태이다. 또한 조부모가 손자녀와 가까이 살고 있을 때 그리고 손자녀가 많은 경우보다 적은 경우일 때 더 참여적이며, 조부모가 손자녀의 생각(조부모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을 알고 있을 때 더 관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Mueller & Elder, 2003).
[표] 조부모의 유형
한편 조부모와 손자녀와의 관계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Neugarten(1977)은 이를 공식적 유형, 기쁨추구형, 대리부모형, 지혜전수형, 원거리형으로 분류하였다.
우리나라의 연구에서는 조모는 훈계자, 물질제공자, 대리모, 가계역사의 전수자, 손자녀 후원자, 생활간섭자 역할인 것으로 나타났다(서동인, 1989). 이러한 역할 가운데 여성 취업률의 증가로 점차 대리부모로서의 역할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조부모와 손자녀 간의 관계가 어떠한 유형이건 조부모는 부모보다 자녀양육의 경험이 많으므로 손자녀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수 있으며, 손자녀에 대한 직접적인 의무감이나 책임감이 없기 때문에 순수하게 애정적 관계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 또한 조부모는 손자녀에게 노화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심을 수 있고, 조부모의 무릎학교를 통해 문화가 전수되기도 한다.
한편 손자녀와의 관계를 통해 조부모세대도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고 상실감을 극복하며 삶에 대해 더욱 의욕적인 자세를 가질 수 있다. 또한 자녀양육에 대한 부담을 감소시킬 수 있는 긍정적 측면도 있다. 그러나 손자녀와의 관계가 항상 긍정적인 것만은 아니며 양육방법에서 자녀세대와 갈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동시에 조부모의 여가나 노후생활을 침해한다는 부정적 측면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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