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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발달 연구의 문제점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다. 영아가 여러 반응을 보이기는 하지만, 연구나 실험 상황에서 늘 기대한 대로 반응을 잘 보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신생아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연구자가 영아의 수면상태를 연구하는 것이 아닌 한, 영아가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깨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신생아의 경우 하루 평균 16~17시간 잠을 잔다.
수유를 마친 신생아는 잠을 자려는 경향을 보비고, 배가 고픈 신생아는 연구대상에게 요구되는 주의력을 보이기 어렵다. 따라서 실험시간을 가능한 짧게 설계해야 하고, 울음이나 기저귀 교체 등의 이유로 실험이 중단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힘들게 자료를 수집한 이후에도 여전히 결과의 해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영아의 반응 자료를 해석할 때 추론을 거쳐야 하는 경우가 많고, 연구에 참여한 영아가 전체 영아를 대표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나아가 영아는 연구 참여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으므로 부모인 보호자가 연구 참여를 승낙한다. 본 자료에서는 이들 문제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추론과 해석
영아의 여러 반응이 영아발달 연구에 유용한 자료이지만, 엄격히 말하면 연구자는 영아가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지각하고 느끼는지 혹은 기억하는지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정확히 알기 어렵다. 영아의 반응을 측정한 후, 이를 해석하거나 수치의 의미를 추론해야 한다. 예를 들어, 영아에게 특정 자극과 다른 자극을 구분할 수 있는지 직접 물어보고 담을 듣는 것이 아니라 심박수나 코티솔 수준 등에서의 변화나 응시하기와 같은 행동 변화를 바탕으로 영아가 두 자극을 구분하는지에 대해 추론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간접적인 측정방식은 그 결과를 해석함에 있어서 제한점이 된다.
2) 연구대상 표집 문제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에 비해 그 대상을 구하는 것도 쉽지 않다.…
영아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는 성…
3) 윤리적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