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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기 자아인식
자아인식(self-recognition)이란 자기를 알아보는 것을 뜻한다. 재인이란 개인이 현재 대면하고 있는 사람이나 사물 또는 사건 등을 이전에 보았거나 접촉했던 경험이 있음을 기억해 내는 인지적 활동이다. 그렇다면 자아인식이란 거울을 통해 비치는 사람이 자신임을 알아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인지적 능력이 필요하다. 우선 이전에 경험했던 `자신`에 대한 정보들을 기억해야 하며, 이러한 정보들을 현재 경험하고 있는 정보들과 비교해 보아야 한다. 요컨대, 자아인식을 위해서는 표상 능력이나 자전적 기억 등 다양한 인지적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자아인식은 24개월 후반에 이르러야 출현하는 것으로 보인다.
(1) 루즈테스트를 통한 자아인식
영아들의 자아인식 능력을 측정하기 위하여 Lewis와 Brooks-Gunn(1979)은 `루즈테스트`라는 이름으로 더 널리 알려진 자기 채인 검사를 개발하였다. 루즈테스트는 영아와 엄마가 연대면 상호작용을 하다가 영아의 코에 몰래 루프를 바른 다음 영아를 거울 앞에 세워 놓고 그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다. 만약 영아가 거울 속의 아이가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안다면 코에 묻어 있는 루프를 손으로 밖아 낼 것이다. 반면 거울속의 자신을 알아채지 못한다면 기울을 만질 것이다.
[그림] 루즈테스트의 실시 절차
루즈테스트를 해 보면 12개월 이하의 어린 영아들은 거울 속 루즈를 코에 묻히고 있는 아기가 자신임을 인식하지 못한다. 15-17개월 영아 중 소수만이, 그리고 18-24개월 영아 대부분은 자신임을 인식하고 루즈를 닦아 낸다. 이 결과에 비추어 보면 대략 15개월을 전후하여 서서히 자아인식이 시작점을 알 수 있다(Courage, Edison, Howe, 2004)…
루즈테스트를 해 보면 12개월 이하의 어린 영아들은 거울 속 루즈를 코에 묻히고 있는 아기가 자신임을 인식하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