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영아 연구의 정신생리학적 방법
정신생리학적 방법(psychophysiological method)은 생리적 반응과 행동 간의 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영아들의 지각, 인지, 정서 반응의 생물학적 기초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언어적으로 자신의 상태를 보고할 수 없는 영아의 정신적, 정서적 경험을 해석하는 데 유용하다. 주로 중추신경계와 자율신경계의 구조 또는 기능을 평가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
(1) 중추신경계
전기생리학적 기술이나 뇌영상화(neuroimaging) 기술을 사용하여 영아의 중추신경계(central nervous system)에서의 기능적 발달을 평가할 수 있다.
1/ ERP(event-related potential. 사건유발전위)
이는 영아가 무엇을 감지하고 지각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영아에게 자극을 제시하고, 그 감각 정보를 처리하는 뇌 부위 바로 위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여 뇌파를 기록하는 방법이다. 예컨대, 시각 자극을 제시하였다면 머리 뒤쪽인 후두엽, 청각 자극을 제시하였다면 머리 옆쪽인 측두엽 두피에 전극을 부착하여 뇌파를 기록할 수 있다. 만일 제시된 특정 자극을 영아가 탐지한다면 뇌파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며, 탐지하지 못한다면 뇌파에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전기적 반응에서의 차이를 통해 영아가 특정 자극을 인식했는지를 알 수 있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단점이 있다(Shaffer & Kipp, 2009).무엇보다 이러한 반응은 개인차가 크다. 또한 동일 자극을 많이 제시하여야 하며, 평상시의 뇌파와 구분하기 위해 사건 전의 반응을 측정해야 한다.
2/ 뇌영상화 기술
ERP와 같은 전기생리학적 측정이 언제 뇌의 활동이 일어나는지를 기록하는데 사용되는 반면, 뇌영상화(neuroimaging) 기술은 뇌의 활동이 어디에서 일어나는지를 기록하는 데 더 유용하다(Lamb et al., 2002). …
ERP와 같은 전기생리학적 측정이 언제 뇌의 활동이 일어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