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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와 청소년기 자녀의 발달단계에서 부모의 역할에 대해 토론해봅시다
청소년기(adolescence)는 미성숙한 아동기에서 성인기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발달상 과도기로서 아동기가 끝나는 12-13세부터 21-22세까지이다. 정서적으로 과격해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하는 사춘기가 포함되며 심리적으로 독립한다는 의미에서 `심리적 이유기`라고도 한다.
청소년기는 생식기능과 성기능이 성숙되어 2차 성징이 나타나고 급격한 생리적 ․ 지적 성장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이성에 대해 관심을 가진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며 이는 부모됨과 부모역할에 대해 생각해 보는 예비부모교육으로 연계될 수 있어 미혼모예방, 아동학대예방 등과 같은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급격한 성장과 발달로 인해 자아의 재구성이 이루어지면서 여러 가지 적응상의 문제가 발생한다. 부모들은 청소년기 자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이해하기 어려워 자녀와 갈등을 빚는 일이 많다.
Erikson은 이 시기의 최대 발달과업을 자아정체감 형성으로 제시하였다. `자아의 의미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을 겪어 자아정체감의 위기를 맞게 된다. 자아정체감이란 자기 확인, 자기수용이며 자기규정이다. 한 인간으로서 인생을 영위해 가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심리적 바탕이다. 청소년들은 이 자아정체감을 형성하는 과정에서 많은 고민과 갈등 그리고 회의를 경험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며,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나의 과거와 현재는 어떠한가 나의 미래는`과 같은 끝없는 질문과 회의가 끊임없이 청소년들을 고민하게 만든다. 이러한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민감해지고 불안정해지고 비판적 ․ 냉소적이 되기도 한다. 청소년의 내부에서 일어나는 심리적인 과정은 복잡하고 역동적이지만
겉으로 표현된 모습은 부적절하고 과민하고 신경질적이기까지 하다. 부모의 눈에는 많…
겉으로 표현된 모습은 부적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