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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의 역사
인류의 역사는 수렵과 농업시대를 거쳐 현재의 공업과 상업시대를 지룩하게 되었다. 공업과 상업 위주의 경제체제가 수렵과 농업 위주의 경제체제와 근본적으로 다른 점은 후자가 개인이나 가족단위의 자급자족제도(autarky system)인데 비해서, 전자는 분업(division of labor)과 교환의 상호의존제도(interdependent system)라는 것이다. 분업이 더 심화되고 교환의 영역이 더 넓어지면서 보다 더 넓은 시장을 확보하기 위하여 인간은 모든 지혜를 동원하게 되었다. 이 같은 새로운 영역에 대한 꿈이 콜럼버스와 마젤란을 낳게 하였고 결국은 신대륙의 발견과 이로 인한 온갖 인류의 영욕()을 수반하게 되었다.
일책이 영국의 A.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한 사회 한 나라의 경제발전은 그 시장의 크기에 제한을 받는다고 하였다. 즉, 시장이 너무 협소하면 그 경제는 그 이상 발전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이리하여 인류의 역사는 내륙교통수단의 한계에 엄매여 침체한 사회보다는 내수로나 해운()에 의하여 좀 더 법은 시장을 가질 수 있었던 사회에 의해 주도되어 왔다.
나일강유역을 중심으로 한 고대 이집트 문화, 티그리스 ․ 유프라테스 강을 중심으로 한 메소포타미아 문화, 인더스 ․ 갠지스 강을 중심으로 한 인도문화, 그리고 황허강 유역의 중국문화는 모두 큰 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그 후 다른 문화권은 그 이상 바다를 이용하여 더 밀고 더 넓은 시장개척을 하지 않았으나 유독 서양문화권은 지중해를 이용한 활발한 국가 간의 교역이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다.
기록에 의하면 이미 B.C. 1000년경에 이집트와 레바논 간에는 곡물, 파피루스(Papyrus) 및 목재 등의 교역이 성행하였으며, 또 B.C. 800년경에는 지중해의 로도스(Rhodos) 섬을 중심으로 한 페니키안(Phoenician)에 의한 무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일부 상인들의 자본축적이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자본축적이 신대륙…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