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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에는 결정적 시기가 있는지 결정적 시기는 발달 속도와 어떻게 관련이 되는지에 대해 토론해보세요
인간의 발달과정에는 어떤 사건의 출현 또는 결여가 발달에 지대한 영향을 주는 특정한 시기, 즉 결정적 시기(critical period)가 있다는 견해가 강조되어 왔다. 다시 말해, 결정적 시기란 아동은 제한된 시간 내에 특정한 적응행동을 습득하도록 생물학적으로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위해서 아동에게 적절한 자극적 환경이 지원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동물행동학자인 로렌츠(Lorenz)의 각인 연구는 결정적 시기를 설명하는 좋은 예이다. Lorenz는 어미 기러기가 낳은 알들을 두 집단으로 나누어, 한 집단의 알들은 어미 기러기가 부화하게 하고, 다른 집단의 알들은 부화기 에서 부화시켰다. 어미 기러기가 부화시킨 새끼 기러기들은 어미 기러기를 따라 다녔지만, 부화기에서 부화되어 Lorenz를 본 새끼 기러기들은 그를 어미처럼 졸졸 따라다녔다. Lorenz는 이러한 현상을 각인(imprinting)이라고 하였다.
이처럼 새끼 동물이 생후 초기의 특정한 시기 동안에 처음 보이는 움직이는 물체에 노출되어 그 뒤를 따르게 되면 그 대상에 애착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 특정한 시기가 바로 결정적 시기이다. 이러한 결정적 시기의 개념은 유아의 애착을 설명하는 데도 적용된다. 생후 2년은 양육자와의 애착을 형성하는 결정적 시기로, 이 시기에 형성되는 애착 유형은 거의 변하지 않고 이후의 인간관계, 자녀와의 관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초기의 발달심리학에서는 이 결정적 시기의 중요성을 크게 강조하였지만, 오늘날에는 결정적 시기의 영향이 용어처럼 그렇게 절대적인 것은 아니라는 견해가 받아들여지고 있다.
즉, 생의 초기의 결핍에서 오는 손상이 비교적 영구적이라는 주장이 그 초기의 장애를 후기의 경험에 의해 극복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대체되고 있는 …
즉, 생의 초기의 결핍에서 오는 손상이 비교적 영구적…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