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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화의 배경
최근 들어 `글로벌(global), `글로벌화(globalization)`라는 용어가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1960년대 이후 세계경제 및 경영환경을 변화시킨 요인들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글로벌화 현상이다.
글로벌화란 "국제화된 경제활동 위에 기능적 통합요소를 가미함으로써 세계시장이 단일화되어 가는 현상"을 의미한다. 즉 국가 간의 자원이동에 있어서 장벽은 점차 낮아지고 반면에 국가 간의 상호의존도는 점차 높아져서, 종국적으로는 국경 없는 세계가 등장함을 의미하는, 말 그대로 지구 전체를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다.
글로벌화 시대는 주요한 행위의 단위가 고도로 분화되어 복합 ․ 중층적인 질서를 만든다는 점에서 이전 시대와는 구별된다. 즉 지구촌이라는 단위, 유럽 ․ 아시아 등의 지역적 단위, 국민국가라는 단위, 지방이라는 단위, 나아가 기업과 개인이라는 단위들이 각각 행위주체가 되어 중층적인 연결망과 체계를 형성하고 있다. 이제 이들 단위주체의 복합화인 `글로벌화`가 고려되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사실상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지구촌 전체를 단위로 해서 문제에 접근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최근 세계경제는 제도와 기술을 비롯하여 광범위한 분야에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데, 특히 제도, 기술 및 시장측면에서 그 변화가 더 크다.
각 분야에서의 변화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볼 때 세계경제를 통합하는 방향으로, 즉 세계경제를 구성하는 단위들이 보다 유기적이고 긴밀한 관계를 갖도록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와 같이 지구촌을 하나의 단위로 만들어 나가는 주요 원인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2차 대전 이후 지구촌을 갈라놓았던 동서 양진영의 이념과 체제경쟁이 구소련의 붕궤와 독일 통일로 마감되면서, 이제는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