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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근대무역이론
13세기경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산업자본주의는 이후 네덜란드, 영국 등으로 파급되었고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일어날 산업혁명을 계기로 완전한 자본주의, 즉 산업자본주의시대가 열리게 되었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기업 간 격심한 경쟁과 반복되는 경기변동 과정에서 약육강식과 적자생존의 원칙에 따라 약한 기업은 도태되고 강한 기업만이 살아남게 되었다. 많은 자본과 고도의 기술을 가진 대기업은 더 많은 이윤을 축적하며 확대재생산을 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취약한 중소기업을 병합하는 자본의 축적과 집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축적과 집중의 생리를 가진 자본은 국민경제의 테두리를 벗어나 해외로 뻗어나갔는데, 그 결과가 식민지 확보를 위한 제국주의적 각축전이다. 이와 같은 환경에서 경제학의 이론도 큰 변모를 겪었다 1870년대에 이르러 제본스(W. S. Jevons), 왈라스(L. Walras), 멩거(C. Menger) 등에 의해 제시된 한계효용이론이 그것이다. 이들은 고전학파의 계급 대신에 개인을 중심으로 경제를 생각하고, 노동 대신에 물리학이나 수학에서 사용하는 균형, 한계, 탄력성, 효용 등의 개념을 사용하여 재화가격의 결정문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