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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고전적 금본위제도
본격적인 국제통화체제가 언제부터 성립되었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견해들이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1870년대 영국 파운드화를 기초로 한 금본위제가 확립된 시기를 그 시작으로 본다. 금본위체제(gold standard system)란 금을 본위화폐로 하여 금()만을 국제통화 및 준비자산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금본위체제는 준비자산의 형태라는 점에서 금본위제였지만 이 시기는 영국의 파운드화가 국제통화 ․ 준비자산으로서 기능을 발휘함으로써 사실상은 금 ․ 파운드화본위제였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금본위체제에서 각국은 자국화폐에 포함되어 있는 금의 량을 정하고 각각의 화폐단위와 금과의 법정교환비율인 금평가(gold parity)를 기준으로 환율이 결정되는 고정환율제도였다.
고전적 국제금본위제는, 당시 금 생산의 증가로 인해 국제통화로서의 유동성공급능력이 해결되었고, 금 또는 파운드 가치의 실질적 안정성 때문에 신인성이 충족되었으며, 국제수지불균형문제는 대부분 자동적으로 조정되었고, 이러한 통화체제가 영국의 지도력 아래 효과적으로 관리 ․ 운영됨으로써, 국제통화체제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