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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가는 그림을 바라보며
유럽의 미술에 대한 이 책에는 수많은 회화, 건축, 및 조각 작품들이 나와 있는데, 이 중 대다수가 처음 본 것이었다. 사실 미술사에 대한 책을 표방하면서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미술에 대해 굉장히 적은 부분을 할애했지만, 이러한 사항은 서양인 저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이므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영어 제목인 ‘The story of art’, 직역하면 ‘미술 이야기’ 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어쨌든 나는 이 수많은 미술품 중 나에게 친숙한, 즉 유명한 작품들을 보면 서로 초면인 모임에서 아는 사람을 발견한 것처럼 반가웠다. 얀 반 에이크의 아그롤피니의 결혼이나,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다빈치의 모나리자 등이 있었다. 이 책은 미술사의 흐름 및 그 시대를 대표하는 작품에 대해 서술하고 있는데, 이 중에는 나의 눈으로 봤을 때 상당히 훌륭한 작품도 있었고, 별로 아름다워 보이지 않는 작품도 있었다. 물론 아름다움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나 스스로가 예술에 대해서는 상당히 일반적인 취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수의 사람들이 나와 비슷한 평가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미술가가 살던 시대의 사람들…
유럽의 미술에 대한 이 책에는 수많은 회화, 건축, 및 조각 작품들이 나와 있는데, 이 중 대다수가 처음 본 것이었다. 사실 미술사에 대한 책을 표방하면서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의 미술에 대해 굉장히 적은 부분을 할애했지만, 이러한 사항은 서양인 저자들이 흔히 범하는 오류이므로 넘어갈 수밖에 없다. 이것은 영어 제목인 ‘The story of art’, 직역하면 ‘미술 이야기’ 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어쨌든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