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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의 세계를 찾아서
미지의 세계를 찾아 나가는 것은 항상 흥미로운 일이다. 별다른 보상이 따르지 않더라도, 감각기관을 양껏 활용하여 나 스스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과학에서 큰 의미를 가졌던 80가지의 탐험을 소개하는 이 책은 그동안 과학자들이 지구와, 그 너머의 미지의 세계를 탐구하기 위해서 기울였던 노력을 짧게 요약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심해 탐사에 관한 부분을 인상깊게 봤다. 우주 탐사는 영상화 했을 때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기 충분하기 때문에 영화나 다큐멘터리로 많이 만들어져 우리에게 친숙하지만, 심해 탐사는 우주 탐사 이상으로 인류에 도움이 됨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보니, 심해에 대한 지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관련 탐사도 지원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이다.
기후 변화의 영향이 인류 삶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상 현상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몇 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폭염은 이를 뒷받침한다. 지구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지금 당장의 경제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결단이 필요하다. 수많은 연구 결과가 기후 변화의 파국적인 결말을 경고하고 있지만, 정치가들은 이권 세력에 얽매여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 아마도 인간의 활동이 미치지 못한 온전한 자연을 탐사할 기회는 앞으로 거의 없을지 모른다.
‘탐험’이라는 것은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 행위이다. 대개 인간의 발자취가 미치기 어려운 곳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이며, 관찰 행위 이상의 활동, 즉 직접적으로 수익이 발생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책을 읽던 도중 해저에 가라앉은 금속 단괴를 조사하기 위한 심해 탐사에 대한 내용이 있었다. 단괴…
‘탐험’이라는 것은 굉장히 돈이 많이 드는 행위이다. 대개 인간의 발자취가 미치기 어려운 곳에 도달해야 하기 때문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