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자기소개
저는 어릴 적부터 낡고 허물어진 건물들을 보면 마음 한구석이 쓸쓸해지는 특별한 감정을 느꼈습니다. 단순히 낡은 건물이 아니라 그 건물 안에 담긴 역사와 사람들의 삶의 흔적, 그리고 그 공간이 가진 잠재력까지 느낄 수 있었죠. 초등학교 시절, 학교 근처에 있던 옛날 목욕탕 건물이 철거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모를 아쉬움과 함께 그 자리에 무엇이 들어설지 궁금했습니다. 그때부터 무심코 지나쳤던 건물들과 그 주변 환경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낡은 건물들이 새롭게 변화하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들을 알아가는 재미에 빠져들었습니다. 중학교 때는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지역의 옛 사진과 지도를 찾아보며 우리 동네의 변천사를 조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도시의 변화가 단순히 건물의 신축이나 철거만이 아니라, 사람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면서 낙후된 지역의 어려움과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특히, 좁고 어두운 골목길과 부족한 편의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