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차례
1. 서론
2. 고대 동북아 국제질서의 이해
3. 발해의 건국과 성장
4. 발해의 정치, 경제, 문화
5. 발해의 국제 관계
6. 발해 멸망과 그 의미
7. 결론 : 발해 정체성의 재조명
본문
본문/내용
1. 서론
고대 동북아 국제질서 속 발해의 위상과 정체성은 오랫동안 학계의 주요 연구 과제였다. 7세기 후반부터 10세기 초까지 존속했던 발해는 한반도와 만주 지역을 아우르는 광대한 영토를 지배하며 독자적인 정치 체제와 문화를 꽃피운 강력한 국가였다. 특히 해상 무역을 통해 동아시아 여러 국가와 활발하게 교류하며 해양 국가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그러나 발해에 대한 기록은 중국 사료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남아있는 자료들에 대한 해석 또한 다양하여 발해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다. 고구려의 멸망 이후 형성된 동북아시아의 새로운 국제 질서 속에서 발해가 어떤 위치를 차지했고, 어떠한 역할을 수행했는지 규명하는 것은 발해 연구의 핵심 과제다. 이 연구는 발해의 국제 관계와 내부적 요소를 균형 있게 분석하여 발해의 정체성을 다각적으로 조명하고, 동북아시아 역사 이해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고자 한다. 역사학적 연구를 기반으로 하되, 고고학적 인류학적 자료들을 보조적으로 활용하여 발해의 실체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 발해의 건국 과정과 성장 배경, 정치 제도와 경제 구조,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