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2015년 12월 28일, 한국과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한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를 발표했다. 일본 정부는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공식 사과하고, 한국 정부는 이를 수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일본은 위안부 피해자 지원을 위한 10억 엔의 기금을 출연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이 합의는 발표 직후부터 합의 과정의 불투명성과 피해자들의 의견 배제, 그리고 합의 내용의 미흡함 등을 이유로 끊임없는 논란에 휩싸였다. 결국 한국 정부는 합의의 재검토를 선언했고, 이에 대한 법적 타당성과 국제법적 평가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본 연구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의 문제점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고, 법적 타당성과 국제법적 평가를 통해 합의의 한계와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특히 피해자 중심주의라는 국제적 기준에 비추어 합의의 정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제사회의 반응을 고려하여 향후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할 것이다. 이를 위해 합의 당사자의 권한 및 대표성, 합의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합의 내용의 실질적 이행 가능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국제법상 국가 간 합의의 구속력, 국제인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