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 인류학의 탄생과 초기 연구 방향
19세기 후반, 유럽 열강의 식민지 확장은 인류학 발전의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은 유럽 사회를 자연과학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이끌었고 이는 인류의 기원과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과학적 이해에 대한 욕구를 증폭시켰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인류학은 탄생했으며 초기 연구는 주로 서구 중심적 시각에서 비서구 사회를 관찰하고 분석하는 데 집중되었다 당시 유럽 사회의 지배적인 사고방식은 `야만`과 `문명`이라는 이분법적 구도에 기반을 두고 있었고 이는 초기 인류학 연구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었다 비서구 사회는 `야만적인` 것으로 규정되었으며 서구 사회는 `문명화된` 사회의 모범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뚜렷했다
이러한 이분법적 사고방식은 연구의 객관성과 중립성을 심각하게 훼손했으며 많은 경우 식민주의적 목표를 정당화하는 데 이용되었다 식민지배를 정당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된 연구들은 비서구 사회의 문화와 전통을 왜곡하거나 단순화시켜 서구 중심적인 가치관을 강요하는 결과를 낳았다 예를 들어 특정 부족의 사회 구조를 서구 사회의 기준에 맞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