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죽음을 앞둔 아동과의 의사소통은 고위험모아간호학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이는 아동이 어떤 발달 단계에 있느냐에 따라 적절한 접근법이 달라진다. 아동은 생물학적, 인지적, 정서적 발달단계에 따라 죽음에 대한 인식과 이해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의사소통 전략을 세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600만 명의 아동이 만성질환이나 급성질환으로 사망하였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14세 미만의 어린이들이라는 통계자료도 존재한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아동과 생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하는 간호사는 아동의 발달수준을 고려한 민감하고 적절한 대화를 통해 남은 생을 의미 있게 보내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유아기(생후 1년~5년)는 인지적 능력이 아직 미성숙하여 죽음에 대한 개념이 명확하지 않으며, 죽음을 ‘잠시 동안의 떠남’ 또는 ‘아파서 잠들었다’ 정도로 이해하는 경향이 많다. 따라서 이 시기의 아동과 의사소통할 때는 간단하고 구체적인 언어를 사용하며, 안정감을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학령기(6~12세)는 사고 능력이 발달하면서 죽음을 더 이해하게 되며, 죽음이 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