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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전학파의 화폐수량설
고전학파의 화폐수량설은 화폐의 양이 경제 전반의 가격수준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이론이다. 이 이론은 화폐의 역할을 거래수단과 가치저장수단으로서의 성격에 초점을 맞춘다. 화폐수량설은 크게 거래화폐수량설과 현금잔고수량설로 나뉜다. 거래화폐수량설은 상품과 서비스의 거래가 이루어질 때 필요한 화폐의 양이 거래액에 비례한다고 본다. 즉, 가격은 화폐의 양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으며, 화폐의 공급이 일정하면 가격수준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반면, 현금잔고수량설은 사람들이 일정한 실질적 현금잔고를 유지하려는 심리적 경향에 기반하여, 화폐수요는 소득과 이자율에 영향을 받는다고 본다. 여기서 화폐수요는 이자율과 반비례하는 관계를 가지며, 이자가 상승하면 사람들은 현금과 같은 비생산적 자산보다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이러한 관계를 수치로 살펴보면, 20세기 초 미국의 인플레이션률이 1914년 약 2%에서 1920년 15%로 급증하였을 때, 화폐의 공급이 늘어나면서 가격수준이 급등하였다. 이는 화폐 공급 증가가 필연적으로 인플레이션을 야기한다는 고전학파의 주장에 부합한다. 또한, 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