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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8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
2008 글로벌 금융위기의 원인은 복합적이며 여러 가지 경제적, 금융적 요인들이 상호작용한 결과이다. 우선, 미국을 중심으로 부동산 버블이 형성된 것이 큰 원인 중 하나다. 미국 주택담보대출 시장은 2000년대 초반부터 저신용자에게까지 확대되면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이 급증하였다. 2007년 말까지 미국의 주택가격은 2000년 대비 약 50% 이상 상승하였으며, 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의 총액은 1조 달러를 넘어섰다. 그러나 2006년부터 주택가격이 하락세로 전환되자, 채무자가 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부도율이 급증하였다. 미국 내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액은 2007년 8월 기준 600억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이에 따른 금융기관들의 손실이 급증하였다. 이와 함께 금융공학의 발달과 파생상품의 복잡성이 금융시장을 더욱 취약하게 만들었다. 금융기관들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담보를 기초로 한 파생상품인 신용부도스와프(CDS)를 대량으로 매수·판매하며 리스크를 분산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위험이 증폭된 상태였다. 미국의 대표적 투자은행인 리먼 브러더스는 2008년 9월 파산을 선언하였으며, 이는 금융위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