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염증은 신체가 손상이나 자극에 반응하여 조직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이지만, 그 발생 메커니즘과 지속 기간에 따라 급성과 만성으로 구분된다. 급성 염증은 주로 외부의 급작스러운 자극이나 손상으로 인한 신체의 반응으로 나타나며, 심리적 또는 물리적 손상에 빠르게 반응하여 염증 반응이 시작된 후 짧은 시간 내에 해결된다. 예를 들어, 종기, 찰과상, 즉한 감염에 의한 피부염은 급성 염증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급성 염증은 빠른 세포 반응과 함께 혈관 확장, 혈액 및 면역세포의 침투를 수반하며, 주로 호중구가 관여한다. 통계적으로, 전체 염증 환자 중 급성 염증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70% 이상으로 보고되며, 이는 단기간 내 회복 또는 만성으로의 전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반면 만성 염증은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거나 반복되어 발생하며, 만성 질환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만성 염증은 자가면역 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이나 크론병처럼 염증이 오랜 기간 지속되어 조직 손상이 반복되는 경우를 일컫는다. 이러한 만성 염증은 염증 세포인 림프구, 호산구, 형질세포 등의 관여로 만성적 손상과 조직 파괴를 초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