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치매는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만성적 진행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치매환자는 2020년 기준 약 5500만 명이며, 2050년에는 1억 6500만 명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치매 환자 중 배회 증상은 약 50-70%에서 나타나는 흔한 증상으로, 환자가 자신의 위치나 방향 감각을 잃고 무작정 걷거나 제자리걸음을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배회는 치매 환자 본인에게는 안전상의 위험을 초래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돌발 행동이나 사고의 위험성을 높인다. 배회를 하는 치매환자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을 경우 낙상, 길 잃음, 교통사고와 같은 사고 발생률이 증가하며, 이는 결국 환자의 삶의 질 저하와 가족 및 보호자의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증가시키는 결과로 이어진다. 특히 노인 인구의 급증에 따른 치매 환자 증가와 더불어 배회 증상으로 인한 응급상황 발생률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다. 미국의 연구에 의하면 치매 환자의 약 60%가 적어도 한 차례 이상 길을 잃거나 배회 경험이 있으며, 한국 역시 치매 환자의 40-60%에서 배회 증상이 관찰된다고 보고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효과적인 간호는 환자의 안전을 확보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