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해상위험의 정의
해상위험이란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요인들을 포괄하는 개념으로서 선박, 화물, 운송환경 등에 미치는 불확실성과 손실 가능성을 의미한다. 해상운송은 세계 무역의 약 90% 이상이 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해상위험은 경제적 손실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 환경오염, 무역지연 등 다양한 부정적 영향을 초래한다. 해상위험은 자연적 위험과 인위적 또는 인간적 위험으로 나눌 수 있는데, 자연적 위험에는 기상악화, 해류의 변화, 폭풍, 난파 등이 포함되고 자연재해로는 태풍이나 사이클론이 대표적이다. 예를 들어, 2022년 태풍 ‘송다’로 인해 우리나라 연안에서만 선박 58척이 침수 또는 표류하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한 보험 손실액은 약 150억 원에 달한 바 있다. 인위적 또는 인적 위험에는 선박 충돌, 선내 화재, 선박의 기계적 고장, 해적 행위, 불법 침입, 적대 행위 등이 포함되며, 국제통계에 따르면 매년 약 2~3%의 선적이 해상 사고로 인해 손실을 입는다고 보고되고 있다. 해상위험은 통계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는데, 2021년 국제해사기구(IMO)의 집계에 의하면 전 세계 해상사고는 연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