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가습기 살균제의 개요
가습기 살균제는 가습기와 결합하여 실내 공기 중 습도를 높이기 위해 사용된 화학제품으로, 1994년부터 2xxx년까지 제조 및 판매되었다. 주로 살균 및 세척 효과를 내기 위해 사용되었으며,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olyhexamethylene guanidine, PHMG), 디옥틸수소이온수(Di-ethylammonium chloride, DUA), 그리고 CMIT/MIT 혼합물을 포함하였다. 이 제품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병원, 사무실 등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으며, 당시 국내 가구당 평균 가습기 사용률은 약 65%에 달하였다. 2000년대 초반부터 가습기 살균제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기 시작했으나, 정부와 제조사들은 제품의 안전성 검증과 규제 강화에 신속히 나서지 않았다. 그 결과, 2xxx년, 가습기 살균제 사용으로 인한 건강 피해 사례가 속속 드러나면서 사회적 충격이 컸다. 특히, 2013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가습기 살균제 노출자 중 폐손상 및 호흡기 질환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10만 명 이상에 달했으며, 이중 사망자 수도 100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피해 사례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2xxx년 이후 발생한 폐손상, 폐섬유증, 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