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한국 노동시장의 현황
한국 노동시장은 최근 몇 년간 고용구조의 변화와 함께 심각한 문제들을 드러내고 있다. 전체 노동인구는 약 2,60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정규직은 약 70%인 1,820만 명으로 집계되지만, 비정규직과 임시직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노동시장의 이중구조가 심화되고 있다. 비정규직 비중은 2008년 29%에서 2022년 36%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청년과 여성의 비정규직 비율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청년층의 고용률은 25~34세 기준 70%로, 전년 대비 1. 5%p 하락하면서 고용의 질이 낮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비정규직의 임금은 정규직보다 평균 6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 2022년 기준 평균 임금은 정규직이 약 330만 원인 반면, 비정규직은 200만 원에 불과하다. 이는 임금 격차와 함께 고용의 안정성 문제를 심화시키고 있다. 노동시간 역시 길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2022년 기준 41시간으로 OECD 평균인 34시간보다 훨씬 길다. 장시간 노동이 만연하며 이로 인한 근로자들의 피로와 건강 문제, 과로사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한다. 예를 들어, 2021년에는 과로사로 사망한 근로자가 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