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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장연의 시위 배경
전장연(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이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운행 방해 시위를 지속하는 배경에는 장애인 차별과 불평등 문제에 대한 사회적 무관심과 정책적 미비가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장애인 인구는 약 20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4%에 해당하며, 이 가운데 약 60%가 저상버스나 장애인 편의시설 미비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대중교통 이용 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과 차별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실제로 장애인 개인의 이동권은 헌법상 보장된 기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에서는 제대로 보장되지 않고 있다. 이는 정부와 지자체의 인프라 개선 미비와 관련 정책의 미흡에 기인하는 바 크다. 예를 들어, 서울시의 장애인 이동 지원 예산은 2022년 기준 약 1,200억 원이 책정되었으나, 이 중 장애인 편의시설 개선 및 유지보수에 배분되는 금액은 전체 예산의 15%에 불과하다. 또한, 전국 장애인단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장애인들의 버스·지하철 내 계단·입구 미설치, 안내표지 미비, 안전시설 부족 등으로 인해 정상적인 이동이 어려운 사례가 45%에 달하며, 이는 곧 장애인 차별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