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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돌봄과 육아의 역사적 배경
한국사회에서 돌봄과 육아의 역사는 급격한 산업화와 도시화 과정 속에서 변화해왔다. 195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육아는 가정 내에서 엄마와 가족들이 담당하는 자연스러운 역할이었으며,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가 지배적이었다.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경제적 혼란 속에서도 가족 단위의 육아는 유지되었으며, 농촌지역에서는 농사와 가사일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육아와 돌봄이 병행되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시작된 산업화로 인한 도시 집중과 핵가족화로 인해 전통적 돌봄 구조는 붕괴되기 시작했다. 1970년대 산업화 정책과 경제개발 계획이 본격화되면서 여성의 노동시장 참여율이 상승했고, 1980년대에는 여성의 경제활동률이 60%에 달했지만, 육아와 돌봄에 대한 제도적 지원은 미비하였다. 아직도 1980년대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육아는 가족 중심이었으며, 정부의 공식적 개입은 제한적이었다. 1990년대 이후 저출산 문제와 여성의 경력단절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기 시작했지만, 구체적인 돌봄 지원 정책은 미약했다. 2000년대 들어서야 정부는 아이돌보미 지원과 보육시설 확충 등 정책적 노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