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사회에서 돌봄과 육아의 문제가 사회문제로 받아들여진 역사는 비교적 짧다. 과거에는 가정 내 책임으로 여겨졌으며 정부의 개입도 제한적이었다. 20세기 초반 농경사회에서 육아와 돌봄은 가족단위의 일로 간주되었고, 전통적 유교문화에서는 가족의 역할이 중심이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 산업화와 도시화가 시작되면서 핵가족화가 진행되었으나, 돌봄과 육아의 문제는 개인의 가사 문제로 치부되었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OECD 국가들에 비해 한국은 출산율 낮음과 고령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낮았으며, 육아 휴직이나 보육 정책이 미흡했기 때문에 이 문제가 공론화되지 않았다. 그러나 2005년 이후 출산률이 급감하며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이 부각되기 시작했고, 2xxx년대 들어 정부가 본격적으로 정책적 지원을 확대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사회적 관심을 높였다. 특히 2xxx년 기준 한국의 합계출산율은 1. 05로 OECD 평균인 1. 65보다 훨씬 낮고, 인구보유액은 매년 30만명 가량 줄어들어 저출산·고령사회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체의 위기로 인식되었다. 이러한 변화 이전에는 돌봄과 육아는 개인적, 가족적 문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