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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90년대 이전 한국 사회복지행정의 발전 과정
1990년대 이전 한국의 사회복지행정은 일제 강점기와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출발하였다. 해방 후 1945년부터 사회복지 제도와 행정은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겪기 시작하였다. 1950년대 한국전쟁으로 인해 많은 국민이 빈곤과 질병에 시달리면서 긴급구호와 구호사업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다. 이 시기에는 정부가 주도하는 구호사업이 활발했으며, 1950년대 말까지 약 2백만 명이 구호 지원을 받았다. 1960년대에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과 함께 복지 정책도 점차 구체화되기 시작하였다. 1961년 정부는 `사회복지사업법`을 제정하였고, 이는 이후 복지 행정을 법제화하는 기초가 되었다. 1970년대부터는 복지 정책이 복지국가적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확립되기 시작하였고, 1973년에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양성을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 복지행정 인력 양성에 힘쓰게 되었다. 이때까지의 사회복지행정은 주로 복지서비스의 제공에 초점을 맞췄으며, 당시 사회복지기관의 수는 1975년 기준 약 750개소로 늘었고, 종사자 수도 수천 명에 달하였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국고지원의 한계와 행정능력의 부족으로 인해 효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