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은 현재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재생에너지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그중에서도 해상 풍력발전이 차지하는 역할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정부는 2030년까지 12GW 규모의 해상 풍력발전 설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상 풍력발전은 육상 풍력에 비해 더 큰 발전용량을 기대할 수 있으며, 풍력 자원의 풍부함과 해양 공간의 넓은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미래 에너지 전략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서남해안과 동남해안 등은 우수한 해상 풍력 자원을 갖추고 있어, 전국 해상 풍력 잠재력은 약 66GW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해상 풍력의 역할이 점점 확대됨에 따라 여러 한계와 문제점도 노출되고 있다. 우선, 높은 개발 비용과 건설·운영 비용이 해상 풍력 발전의 상용화를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해상 풍력 단위당 설치 비용은 육상 풍력보다 약 2배 이상 높으며, 한국의 경우 1MW 설치 비용이 약 2,000만 달러에 달해 경제성 확보가 시급한 과제다. 또한, 해상 풍력 발전은 개발과정에서 해양 생태계 파괴, 조선업 및 해양 구조물에 미치는 환경영향 등 환경 문제도 함께 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