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인들은 감염병과 관련된 위기 상황에서 강한 위기 의식을 가지고 신속하게 반응하는 성향이 있다. 이는 역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국내 확진자는 총 186명이며 사망자는 38명에 이르러 국민들 사이에 큰 충격을 주었다. 이때 국민들은 병원 방문 자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적극 실천하였으며 정부 역시 병원 내 감염 통제 강화와 정보 공개를 통해 불안감을 해소하려 노력하였다. 이후 2020년 코로나19 발생 때는 빠른 확산 속도와 글로벌 대유행이라는 상황 속에서 국민들의 반응이 더욱 강렬하게 나타났다. 2020년 2월 한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6명에 불과했으나, 3개월 만인 2020년 5월 말에는 확진자가 11만 명을 넘겼다. 이 과정에서 국민들은 병원, 약국, 대중교통 등 일상생활 전반에서 방역을 철저히 실천했고, 마스크 지급과 의사의 안내를 따랐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불안이 심화되면서 우울증, 스트레스 증가와 더불어 감염병에 대한 공포심이 고조되었다. 이러한 반응은 전염병의 범위와 심각도에 따라 차이를 보이긴 했지만 전반적으로 위기 의식을 바탕으로 적극적이고 집단적인 방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