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서론 한국인들은 역사적으로 전염병이 돌거나 건강 위협이 있을 때 빠르게 반응하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반응은 그동안 경험한 전염병과 환경 재난에 따라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창궐하면서 그들의 행동과 심리적 반응이 다시금 드러났다. 코로나19는 2020년 초 전 세계를 강타하며 한국에서도 확진자가 급증했고, 2020년 2월 말 기준 한국의 누적 확진자 수는 91,000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1,600명을 넘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국민들은 마스크 착용, 손씻기, 거리두기 등 강도 높은 방역수칙을 자발적으로 지키기 시작했고, 정부와 의료기관의 안내에 따라 적극적 대응을 펼쳤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불안과 두려움이 확산되면서 불신감, 가짜뉴스 확산, 패닉 구매 현상 등 부정적 반응들도 관찰되었다. 이러한 현상은 과거 메르스 사태(중동호흡기증후군) 때 경험했던 국민들의 심리와 상당 부분 유사한 양상을 띄었으며, 당시에도 국민들은 불안에 휩싸여 병원 방문을 꺼리거나 치료받기를 기피하는 경향을 보였다. 더불어, 가습기 살균제 문제 역시 국민의 심리적 불안과 무지에서 비롯된 광범위한 제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