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한국인은 긴장 상태에 놓인 위기 상황에서 집단적 행동과 심리적 반응이 두드러지는 특징이 있다. 특히 감염병 사태에서는 더 그렇다. 코로나19는 2020년 초 중국 우한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되었으며, 한국도 2020년 초부터 급속하게 확진자가 늘기 시작했다. 한국은 2020년 2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020년 3월 말까지 총 확진자 수는 9,332명으로 급증하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신속하게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었고, 정부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드라이브 스루 검사소와 방역 작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였다. 국민들은 감염에 대한 두려움과 불확실성 속에서 마스크 품귀 현상과 개인 방역 수칙을 엄격히 준수하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마스크 착용률은 2020년 3월 1차 유행 당시 70%를 기록했으며, 이는 이전의 일상적 마스크 사용과는 비교할 수 없는 수치였다. 동시에,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확대 등 생활방식의 급격한 변화도 나타났다. 국민의 심리는 불안과 공포로 흔들리며, 급기야 『마스크 대란』, ‘사재기’, ‘확진자에 대한 공포심’이 표출되었다. 이러한 반응은 메르스 사태 때도 유사하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