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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60년대 후반 경제성장의 배경
1960년대 후반 한국은 전쟁 이후 거의 20년간의 어려움을 딛고 급격한 경제 성장을 이루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 경제성장의 배경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하였다. 먼저, 정부의 적극적인 산업 정책이 큰 역할을 했다. 1962년 수출 1억 달러를 목표로 하는 수출 5개년 계획이 수립되면서 제조업 중심의 산업 구조가 형성되었으며, 이에 따라 공업생산이 급증하였다. 1960년대 중후반 광공업 생산은 연평균 2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1965년에는 공업생산액이 2조 원을 넘어서기 시작하였다. 동시에 외국인 투자와 기술도입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미국과 일본 등으로부터의 원조와 차관이 증대되어 경제 기반이 강화되었다. 1960년대 후반의 경제 성장에는 농업개선도 큰 영향을 미쳤는데, 농촌 근로자들의 소득 증대와 함께 경작지의 면적 확대, 농기계 도입이 이루어졌고, 이를 통해 농가소득이 증가하면서 내수 시장도 활기를 띠게 되었다. 정부는 또한 인프라 구축에도 집중했는데, 도로, 항만, 전기 시설의 확충이 이루어졌으며, 1965년에는 전국적으로 전기 보급률이 30%에 달하였다. 이러한 인프라 확충은 산업 분야 전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