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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쇼크 서평 (민설)
작년 여름,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인해 며칠 동안 정전이 되었던 경험이 있다 나는 그때의 공포와 혼란, 그리고 힘겨웠던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자연재해의 위험성과 인간의 취약성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고, 그러던 중 우연히 민설 작가의 `애프터쇼크`를 접하게 되었다 책 제목부터 강렬한 인상을 주었고, 지진 이후의 삶과 사회에 대한 섬세한 묘사가 기대되어 망설임 없이 읽기 시작했다
소설은 규모 7의 강진으로 폐허가 된 도시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수현이는 지진으로 가족을 잃고 홀로 살아남아 폐허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처음에는 단순한 생존을 위한 몸부림이었지만 점차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를 맺으면서 인간의 본성과 사회의 어두운 면을 마주하게 된다 책은 지진으로 인한 물리적 파괴뿐 아니라 심리적 트라우마와 사회적 혼란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수현이는 끊임없이 과거의 기억에 시달리고,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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