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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 성장과 부동산 시장
196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은 국가 전체의 부를 급격히 확장시키는 계기로 작용하였다. 이 시기에는 연평균 GDP 성장률이 7%를 넘어서면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이에 따른 국민 소득 증가와 생활 수준 향상이 뚜렷이 나타났다. 경제성장에 힘입어 주택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으며, 1960년대 후반 인구 이동은 산업도시와 수도권으로 집중되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하였다. 특히 서울의 인구는 1960년 1,000만 명을 넘어섰고 1970년에는 1,200만 명에 도달하는 등 도시 집중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주택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전국 아파트 가격은 평균 50% 이상 상승하였다. 정부는 이와 같은 수요 과열을 통제하기 위해 1965년부터 도시계획법을 도입했고, 이후 1968년에는 토지개발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였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수요는 계속 증가했고, 특히 수도권의 부동산 가격은 1970년대 초부터 계속 치솟기 시작하였다. 이 시기에는 1965년 전국 평균 주택 가격이 100만 원이었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