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성별분업 이데올로기의 개념
성별분업 이데올로기란 노동시장과 가사노동 분야에서 성별에 따라 역할이 결정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관념과 사고방식을 의미한다. 이는 남성은 생계를 책임지는 주된 노동자로, 여성은 가사와 양육에 주로 역할을 맡는다는 전통적 성 역할 분담을 정당화하는 이념적 틀이다. 이데올로기적 관점에서 성별분업은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며, 이를 근거로 여성의 노동참여와 역할 분담이 정당화되고 고착화된다. 예를 들어, 한국의 경우 2022년 기준 전체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56. 9%에 불과하며, 남성은 78. 3%로 훨씬 높다(통계청). 이는 가사와 돌봄 노동이 여성에게 집중되고, 남성은 주로 외부 시장 노동을 담당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특히, 여성은 임금 격차도 여전하다. 2022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약 33%로, 남성보다 여성의 평균 임금이 낮다. 이러한 격차는 성별분업 이데올로기에서 비롯된 남성 중심의 노동시장 구조와 연결된다. 여성이 비전형 정규직이 아닌 비정규직, 또는 저임금 일자리에 머무르게 되는 것도 이 때문이며, 2xxx년 기준 여성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여성의 29. 4%로 남성의 1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