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여성가족부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우울과 가족갈등으로 인한 가족상담이 크게 증가하였다고 발표하였다.

Ⅰ. 서론

최근 여성가족부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강화됨에 따라 우울증과 가족 간 갈등으로 인한 상담 요청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2020년 초 시작된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적으로 우리의 삶의 방식을 송두리째 변화시켰고, 이는 개인의 정신 건강과 가족 구조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사람들은 이전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생활해야 했고, 이는 정서적 부담을 가중시켰다. 장기적인 사회적 고립과 외부 활동의 제한은 많은 이들에게 우울증을 유발했으며, 가족 간의 물리적 접촉이 줄어들면서 지루함과 스트레스가 쌓이는 원인이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상담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가족 내에서의 충돌과 갈등은 여러 요인에 의해 exacerbated 되었다. 직장 내 재택근무로 인해 가족 구성원들이 한 공간에서 오랜 시간 함께 지내게 되면서, 서로의 차이점이나 갈등이 더 눈에 띄게 드러나게 되었고, 대면으로 이루어지는 소통의 결여로 인해 감정적인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갈등이 심화되는 상황이 발생…(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