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I. 서론
2024년 2월 5일 서울중앙지법은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된 사건에 대해 처음으로 판결을 내림으로써 최근 금융시장에서 발생한 불법 행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본시장법은 투자자의 신뢰를 보호하고 시장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정된 법률로, 부정거래행위와 시세조종은 그 핵심 위반 사안이다. 부정거래행위는 내부 정보 유출이나 허위 정보 기반의 거래를 통해 시장을 조작하는 행위를 말하며, 이는 시장 가격을 왜곡하여 투자자를 기만하는 중대한 불법 행위임이 법적 처리 판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시세조종은 주가를 인위적으로 끌어올리거나 내리기 위해 거래량을 조작하는 수법으로, 시장의 정상적 기능을 방해한다. 2023년 한 해 동안 관련 법원에 접수된 부정거래 관련 사건은 총 532건이며, 이중 87%가 기소되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러한 사례는 삼성증권,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 계열사들의 내부자 거래 및 시세조종 의혹 사건들이 대표적이며, 전체 사건의 40%가 자본시장법 위반으로 기소되는 등 법적 처벌 강도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 업무상 배임 역시 금융기관 임직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