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최근 몇 년간 아동청소년 대상 미디어 콘텐츠의 적절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6주 이내에 국내외 주요 방송사들을 통해 방영된 뉴스, 시사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사례들이 다수 보고되었다. 예를 들어 SBS와 YTN에서는 범죄 소재의 뉴스보도에서 아동 대상 피격사건, 학교폭력 등 잔인하고 충격적인 영상들이 편집 없이 방송되어 흥미유발을 위해 선정되는 경우가 있었다. CNN의 다큐멘터리에서는 청소년 대상 마약 또는 성범죄 관련 내용이 충격적인 화면과 함께 상세하게 묘사되어, 미성년자 시청자들이 쉽게 충격과 공포를 느끼는 상황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사례들은 기존 연구에서도 우려로 지적되고 있다. 한국아동청소년상담원 조사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미성년자 중 65%가 미디어 콘텐츠 노출 후 불안감, 공포감, 심리적 스트레스를 경험했다고 답하였다. 또한, 방송심의위원회에 접수된 아동·청소년 대상 불건전 콘텐츠 신고 건수는 지난 3년간 연평균 15%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중 40% 이상이 성적 충격적 영상 또는 폭력성이 강한 내용에 대한 것이다. 이러한 콘텐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