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Ⅰ. 1장. 말리의 유령
`크리스마스 캐럴`의 첫 장, `말리의 유령`은 찰스 디킨즈가 그려낸 매혹적인 이야기의 서막이다. 이 장면은 주인공인 에벤저 스크루지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자신이 겪게 되는 초자연적 사건의 시작을 알린다. 스크루지는 부유하지만 냉혹하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연민이나 온정을 느끼지 못하는 인물이다. 그의 세계는 철저히 금전적이고 물질적이며, 감정이나 인간적인 따뜻함이 전무한 실체로 남아 있다. 이 시점에서 중요한 인물인 제이콥 말리, 스크루지의 고전적인 동업자가 등장한다. 말리는 스크루지와 같은 냉혹한 삶을 살았고, 재산과 권력을 쫓는 삶을 살다 결국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스크루지는 말리의 죽음을 큰 고민 없이 받아들이지만, 이야기의 전개에서 말리는 그의 유령으로 나타나 스크루지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담아 전달한다. 말리의 유령은 쇠사슬에 얽매인 형태로 나타나고, 그의 외모는 여전히 흉측한 모습이다. 이는 그가 생전에 쌓았던 부정적인 행동의 상징처럼 보인다. 말리는 스크루지에게 그의 과거를 상기시키며, 그가 살아온 삶이 얼마나 비극적이고 헛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그는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