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정책적 원인의 개요
정신장애인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차별을 초래하는 정책적 원인 중 하나는 사회적 인식의 편향과 정책의 수립 과정에서 반영된 편견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정신건강 정책은 과거 정신질환자에 대한 의료적 모델에 주로 치중되어 있어, 정신장애인들의 사회적 통합과 자립을 지원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정책의 목표와 수단이 장애인들의 실제 욕구와는 괴리되어 있으며, 결과적으로 차별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통계적으로 2020년 기준 정신장애인 중 취업률은 26. 3%로 일반인 60. 4%에 비해 매우 낮으며, 이들의 사회적 차별이 정책의 미비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정부의 정신건강 지원 예산이 GDP 대비 0. 15% 수준에 불과하여, 정신장애인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정책적 재원이 부족하다. 정책 수립 과정에서도 정신장애인 당사자 및 관련 전문 기관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며, 정책 결정권자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의료적 차원에만 한정시키는 경향도 문제인 것이다. 이와 같은 편향적 정책 환경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태도를 심화시키고, 결과적으로 이들이 사회 일원으로 제대로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