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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기의 20대 자멸인가 세대착취인가
88만원 세대는 오늘날 20대가 직면한 경제적, 사회적 위기와 그로 인한 절망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용어이다. 이들은 대학 졸업 후에도 정규직 취업이 어려워 고용불안과 저임금에 시달리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라보며 `자멸인가 세대착취인가`라는 질문은 20대의 불행을 단순히 개인의 선택이나 노력 부족으로만 돌리기 어려움을 드러낸다. 20대가 처한 현실은 경제적 불황과 높은 실업률, 그리고 치솟는 생계비로 인해 더욱 악화되었다. 경직된 노동 시장과 비정규직의 급증은 이들에게 안정적인 직업을 제공할 기회를 크게 줄였다. 대학 졸업 후에도 정규직을 찾지 못하고, 결국 줄어드는 일자리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은 20대에게 극심한 스트레스와 좌절감을 안긴다. 이는 개인의 능력 부족으로 귀결하기보다는 구조적 문제로 파악해야 한다. 사회가 제공하는 기회가 줄어들고, 그로 인해 개인의 선택권이 제한된 상황에서 20대가 겪는 고통은 이제 세대 전반의 문제로 인지되어야 한다. 각종 통계와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소득은 언제부턴가 크게 감소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여가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