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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코의 정신장애에 대한 역사적 관점
푸코는 정신장애에 대한 역사적 관점을 통해 사회가 특정 시기에 정신장애인을 어떻게 다루었는지에 대해 분석한다. 그는 정신장애에 대한 이해와 처우가 시대적, 문화적, 권력적 맥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했다고 본다. 근대 이전에는 정신장애를 자연적이거나 초자연적인 현상으로 인식하여 종교적 치유 또는 미신적 치유로 다루었다. 예를 들어, 중세 유럽에서는 정신장애가 귀신이나 악령의 소행으로 간주되어 `악령 축출` 의식이 행해졌으며, 치료보다는 종교적 퇴치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그러나 18세기 이후 계몽주의 시대에 들어서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과학적 접근이 시작되었고, 정신병원을 설립하여 격리와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지기 시작한다. 프랑스의 살롱드메디카(Salpetriere) 병원은 그 대표적 사례로, 정신장애인을 격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치료하고 연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19세기에는 정신질환에 대한 과학적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정신병원 수 역시 급증하였다. 1880년대 프랑스 내 정신병원 수는 80개였는데, 20세기 초에는 300여 개로 늘어났다. 이와 함께 정신장애인의 격리 정책이 강화되면서 정신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