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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푸코의 정신장애 개념
푸코는 정신장애의 개념이 단순히 개인의 정신적 문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와 권력 구조에 의해 규정되고 재구성되는 것임을 강조한다. 그는 정신장애의 개념이 역사적으로 변천해 왔으며, 이는 사회의 규범과 통제 양상에 따라 달라졌다고 본다. 17세기 유럽에서는 정신장애가 신체적, 초자연적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여겼으며, 이 시기에는 종교적 도제와 신체적 수술이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었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산업혁명과 근대화 과정에서 정신장애는 병리학적 개념으로 전환되었으며, 전문가들이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푸코는 이 과정에서 권력과 감시의 체계가 형성되어 정신장애를 규범에서 벗어난 것으로 간주하고, 이를 통제와 격리의 대상으로 확장시켰다고 본다. 특히, 19세기 말 프랑스의 정신병동 형성은 정신장애인을 격리하고 수용하는 제도적 장치를 발전시켰으며, 이는 개인의 자유보다 사회적 안정과 질서 유지가 우선시된 결과였다. 오늘날까지도 정신장애의 개념은 생물학적·심리적 차원뿐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차별의 시각에서도 재해석되고 있으며, 통계 자료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