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1. 서론
지역사회복지 분야에서는 잔여주의와 제도주의라는 두 가지 중요한 이론적 관점이 존재한다. 잔여주의는 복지를 개인의 책임과 시장의 역할에 중점을 두는 관점으로, 정부의 역할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노력과 가족, 민간 부문이 복지 제공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본다. 이는 미국의 초기 복지 시스템에서 주로 나타났으며, 1960년대 이전 미국의 복지 정책이 잔여주의적 성격을 띠었다. 예를 들어, 1950년대와 1960년대 미국 사회복지 정책은 가난한 계층이 자력으로 극복하길 기대하는 `개인 책임` 원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으며, 정부는 최소한의 안전망만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반면, 제도주의는 복지를 국가의 책임으로 보고, 전체 사회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를 통해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관점은 1930년대 미국의 뉴딜 정책과 유럽의 복지국가 모델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정부가 적극적으로 복지 정책과 제도를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불평등과 빈곤을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통계 자료를 보면, 2020년 기준 유럽의 공공사회복지 지출은 국내총생산(GDP)의 평균 25%에 달했으며, 미국은 약 20%로 나타난다. 또한, 제도…